시흥소방서는 정왕동 스마트허브에 위치한 화재경계지구를 대상으로 관서장이 찾아가는 안전컨설팅과 예찰활동을 진행하며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화재경계지구란 전통시장, 공장밀집지역,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등 화재 발생 우려가 높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특별 관리하는 것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시흥시는 화학공장이 밀집한 소망공원로와 공단1대로 주변 사업장 2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화재경계지구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흥소방서는 화재경계지구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컨설팅,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하며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펼치고 있으며, 화학제품과 유해화학물질을 저장·취급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화학사고 긴급 대응물자 보관함을 설치해 화학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 15일부터 동진쎄미켐 등 화재경계지구 내 사업장을 방문한 조승혁 서장은 관계자에게 화학물질 취급과 PSM(공정안전관리) 및 일상적 안전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하며 소방서와 기업 간 긴밀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승혁 시흥소방서장은 “화재경계지구 특화 화재예방대책을 계획하여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관리를 연중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