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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건강식품서 유해물질 검출

올해 인천항, 평택항 등을 통해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에서 사용이 제한돼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과 비슷한 물질이 검출되는 등 일부 수입식품이 식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상반기에 수입된 15억달러 상당의 식품(3만5천759건)을 검사해 이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216건(금액 216만달러)에 대해 통관을 금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과자, 음료, 건강기능식품, 영양보충제품 등 72건(45만2천달러상당)에서는 대장균 등 미생물이 나왔으며, 용기.포장 등의 제품 5건(10만달러)에서는 중금속(납)과 포름알데이드 등이 검출돼 반송 또는 폐기처분됐다.
또 미국에서 수입된 인삼음료, 영양보충용식품, 비타민E보충용제품 등에서는 발기부전 성분과 유사한 물질인 구연산실데나필·타다라필·홍데나필·호모실데나필징 등이 검출됐다.
올 상반기 수입식품중 부적합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로는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5개국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73.1%(158건)나 차지했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북한, 중국과의 교역 확대로 서해안이 수도권의 물류 중심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인천항과 인천공항, 평택항,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를 통한 수입식품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인지역을 통한 상반기중 수입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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