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독주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를 받아 1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2%로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9.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8%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7.5%), 유승민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정세균 국무총리(4.2%), 원희룡 제주도지사(2.8%),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2.7%), 김부겸 전 민주당 국회의원 순이었다.
이 밖에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6%,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5.6%와 4.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2.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23.7%,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3.6%, 기타정당 3.5%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 41.4%, 부정평가 54.8%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섰다.
긍정평가는 민주당(87.1%)과 열린민주당(78.9%) 지지층, 진보성향층(70.9%), 광주/전라(61.6%), 40대(53.4%), 그리고 여성(45.1%)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7.4%)과 국민의당(87.8%) 지지층, 보수성향층(70.4%), 대구/경북(63.8%), 자영업층(61.1%), 30대(61.1%), 남성(59.4%)이 주를 이뤘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