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6℃
  • 흐림강릉 18.4℃
  • 구름많음서울 24.2℃
  • 구름조금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0.5℃
  • 구름조금울산 18.7℃
  • 맑음광주 26.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0℃
  • 구름조금강화 18.9℃
  • 맑음보은 25.5℃
  • 맑음금산 25.9℃
  • 맑음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19.8℃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침의 시] 봄비

추운 겨울 잘 견뎌낸

마른 나무에게

 

몸 숨기기 힘겨웠던

산새들에게

 

한겨울 목숨 지탱한

뿌리들에게

 

투정하지 않고 겨울잠 자는

동물들에게

 

꼬물꼬물

애벌레들에게

 

고마움으로 보내는

감사의 눈물이다

 

 

▶ 약력

▶김포 출생

▶『미네르바』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하얀불꽃』, 『신포동에 가면』

▶서상만 시인 시비 씀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