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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인천시민들의 삶 기록하고 추모한다

인천시, 추모기사 게재사업 추진..일반시민 대상

 ‘인천과 함께한 당신을 기억합니다.’

 

인천시가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 인천에 남긴 일생의 흔적을 기록으로 보존하고 추모한다. 신문 지면상의 기사를 통해 추진한다.

 

시는 고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에게 특별하고 뜻깊은 마지막 추억을 선사한다는 취지에서 ‘추모기사 게재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와 주요 지역신문이 함께 ‘인천과 함께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계층과 상관없이 인천의 역사·문화와 함께한 고인의 인생사와 특별한 추억 등을 이야기와 기사 형식으로 지역신문 지면 및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인천시민은 물론 인천에서 살았거나 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인연·추억이 있는 연고자 모두 포함된다.

 

게재신청은 고인의 유족 중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 추모기사 코너(5월말 운영 예정)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인천가족공원과 주요 대형 장례식장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연은 지역신문사에 전달해 추가 취재 등을 거쳐 추모기사로 작성, 게재되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서비스된다.

 

시는 신문에 게재된 추모기사를 시 홈페이지에도 아카이브 형태로 보관하는 한편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역사 관련 빅데이터로 축적해 인천만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변인실(☎032-440-3079)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오 시 대변인은 “그 동안 언론의 추모기사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유명인사 등 특정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번 사업이 평범하지만 인천의 역사·문화와 함께 숨 쉬며 살아온 모든 이의 삶을 재조명하고 우리사회가 기억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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