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총 8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도체육회와 수원시가 후원하고 경기신문과 e-Marathon이 주최 및 주관, RUNKOREA가 운영을 맡은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비대면 ‘버추얼 런’ 방식으로 진행, 지난해에는 5km, 10km, 하프마라톤만 운영했으나 올해는 엘리트 하프, 외국인 10km를 추가해 총 5종목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전국 어디서든 GPS 러닝 앱을 사용해 자신만의 코스에서 러닝을 완주한 뒤 기록을 인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마라톤계의 전설 임경희, 권은주, 신진식 선수가 참가해 반가움과 재미를 더했다.
한편,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국제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 협회(Association of International Marathon and Distance Races, AIMD) 회원 자격과 국제육상연맹, 아시아육상연맹, 대한육상연맹의 코스 공인을 받은 대회이며, 지난 2019년에는 여자 한국신기록이 나오는 등 국내 최고의 하프마라톤대회 중 하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