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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내년 대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 경쟁될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내년 대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달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내년 대선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경선도) 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경쟁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의 20·30대 지지세가 낮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그건 홍 후보 측에서 하는 이야기다. 최종 결론을 봐야 한다"며 "그 자체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하며 노태우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연속 빈소를 찾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내가 모시던 분이니까 떠나실 때까지 내가 매일 인사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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