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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교복, 英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전시된다

 

세계 최초·최대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 한복 교복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 로잘리 김에게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했다.

 

박물관은 내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첫 기획전을 열고, K팝·영화·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되었는지 소개한다.

 

한복 교복은 이 기획전에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스타가 입은 한복, 전통한복 등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박물관에 기증한 한복 교복은 곧은깃 덧저고리, 사폭변형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과 한복 내리닫이(원피스)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 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1벌씩이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 속 한복 입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한복 교복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가 한복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전시에서 한복 교복뿐 아니라 전통한복, 생활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박물관과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한류 스타를 활용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재외공관 한복 체험 등으로 한복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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