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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추석대목 고객맞이 한창

택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추석 대목을 맞아 원활한 배송을 위한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배송되는 택배 배송량은 지난해 보다 10% 가량 증가한 총3천200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하루 평균 250만 박스를 운송하는 것으로 평소 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택배업계들은 이에 따라 24시간 고객상담은 물론 차량 및 인력 추가배치 등을 통해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곽영욱)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를 ‘추석특수기간’으로 정했다. 배송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330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차량 198대를 증차했으며 하역장비 보강, 냉동 및 냉장차량 점검, 택배사원 휴대용 핸트카 제작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또 문자메시지, 택배PDA 등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장소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택배(대표이사 이원영)는 추석 기간 하루 30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보고 야간 정규 간선부문과 함께 9개의 허브터미널과 대전터미널 사이의 임시 주간 간선을 운행한다. 간선운행 차종 또한 11톤에서 트레일러로 변경해 운송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지역별 비상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다른 사업부문 및 관리직 직원을 동원한 특별서비스팀도 운영한다.
현대택배(사장 김병훈)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추석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및 인력의 추가배치를 이미 완료한 상태다.
고객이 택배를 예약하면 집하 및 배송시 해당지역을 담당하는 직원의 얼굴을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확인하는 ‘택배사원 얼굴서비스’도 시행한다.
택배업계 관계자들은 “일년 중 가장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추석을 맞아 물량이 평소 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거의 마무리 한 상태”라며 “다음 달 초까지는 비상체제로 운영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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