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모아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고양시관내 농협직원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우 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매월 쌀 15~20포씩(20kg)을 전달해 왔다.
이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은 지난해 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일부 직원들이 제안해 시작돼 고양시관내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사회복지시설 10여 곳의 270여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게 비록 넉넉하지 않지만 훈훈한 정과 함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며 "적지만 십시일반으로 한 푼씩 모아 큰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