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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0승 달성은 다음 기회에…

‘2안타 빈타’ SSG, 두산에 0-9 완패
폰트 5이닝 5실점 시즌 2패째
kt도 키움에 3-9 패배

 

KBO리그 단독선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면서 2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두산에 0-9로 완패했다.

 

이날 최근 3연승과 홈 5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시즌전적 19승 1무 6패를, 두산은 최근 3연패 부진을 끊어내면서 14승 11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날 최주환과 한유섬만이 1안타씩을 추가했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7이닝 동안 2안타만을 내주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안권수(3득점)와 페르난데스(2타점, 2득점)가 3안타 경기로 맹활약했다. 허경민도 2안타 3타점 2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1회초 4안타를 집중시키며 앞서나갔다.

 

두산은 1회초 1사 후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얻었고, 2사 후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주자 1, 3루 찬스에선 안재석 타석 때 1루주자 도루를 견제하는 사이 3루주자 허경민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점수는 3-0.

 

두산은 2회초 조수행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조수행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구째 직구(145㎞/h)를 빋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초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8회초 허경민의 적시타와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더 추가했다. 9회초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투런포(시즌 1호 홈런)가 나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9-0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를 당한 kt는 시즌전적 11승 14패를, 키움은 15승 11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로 나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5실점하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황재균이 2안타 1득점을, 송민섭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등 5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활약해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3안타 1득점을, 송성문이 모두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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