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회장 이순종)는 26일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노란우산(소상공인공제)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는 중기중앙회 60주년을 맞아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노란우산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 활성화 및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본부 임직원, 공제상담사 및 조합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시장 자영업자들에게 공제 팜플렛 등을 배포하며 가입 안내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납부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공제금을 한꺼번에 되돌려 주는 제도다.
특히 부도시에도 공제금 수급권(압류, 양도, 담보금지)을 보장하고 있으며 ▲연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 ▲납부 부금 내 대출 가능 ▲가입 시점부터 2년 간 무료 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노란우산 인천지역 가입자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직전년도 대비 6.6% 증가한 1만 7416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났고, 매출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부도·폐업 시 재기의 기회를 준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인천지역의 경우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1년 간 가입장려금(연간 20억 원 규모)을 지원하고 있다.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공제는 위기의 순간에 소기업·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게 해주는 희망의 빛”이라며 “퇴직금이 없어 노후가 불안한 소상공인들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서라도 많은 관심과 가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