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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롯데 꺾고 파죽의 7연승

선발 소형준 6이닝 1실점 호투에 3-1 승리
오윤석 솔로포, 알포드 결승타로 팀 승리 기여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오윤석의 솔로포, 앤서니 알포드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 전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승수를 쌓으며 42승 2무 37패(승률 0.532)로 4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4사구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단 1점만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한 2020년(13승 6패) 이후 2년 만에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1회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말 2사 후 오윤석이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대형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오윤석의 시즌 4호 홈런.


1-0으로 앞선 kt는 4회초 1사 후 전준우의 우익선상 2루타와 이호연의 내야안타를 묶어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t는 5회말 심우준의 우전안타와 조용호의 좌전안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알포드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1로 다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말 심우준의 볼넷과 조용호의 좌전안타 이후 김민혁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알포드의 삼진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박병호의 내야 뜬 볼을 롯데 2루수 이호연이 잡지 못하는 사이 2루에 있던 심우준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는 6회 소형준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주권, 김민수, 김재윤 등 필승조를 투입하며 롯데 타선을 막아내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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