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과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올해 성적에 따라 안시현과 김초롱, 박세리(27.CJ), 박지은(25.나이키골프), 김미현(27.KTF), 한희원(26.휠라코리아) 등 6명을 대표선수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회 때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박희정(24.CJ)의 대타로 가세했던 안시현은 올해는 자력으로 '드림팀'의 일원이 됐다.
올해 1승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김초롱은 선수 선발 포인트 5위에 올라 난생 처음 태극 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
여자프로골프협회는 국내 선수 선발은 CJ나인브릿지클래식 종료뒤 결정되며 송보배(18.슈페리어),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 문현희(21.하이마트) 등 3명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뽑는 3명은 고우순(39), 이지희(24.LG화재), 한지연(30) 등이 선발될 전망이다.
99년 창설돼 2001년을 빼고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린 핀크스컵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은 오는 12월 4일 일본 시가현 오츠골프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