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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자동차 부품은 ↓

부품 수출 증가율 전년비 66.6% 급락

경기도 자동차 수출은 점차 증가했으나 자동차 부품 수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반된 결과는 자동차 부품 주요 수출 대상국들이 자체 생산량을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1년 37억2천800만달러, 2002년 38억7천300만달러, 2003년 52억4천900만달러 그리고 올해 9월말 현재까지만도 60억5천300만달러를 수출해 각각 2.7%, 3.9%, 35.5%, 80.6% 등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이 자동차 수출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 수출은 올들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실제로 지난 2003년의 경우 자동차 부품은 7억6천100만달러를 수출해 2002년 보다 88.1% 대폭 증가했지만 올해 9월말 현재 6억6천100만달러 수출에 그쳐 2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 1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증가율은 66.6%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4월 모두 전년 보다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월 8.5%, 2월 6%, 3월 14.7%, 4월 2% 등 대부분 한 자리 증가율을 보이다 지난달에는 -5%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다.
실제로 자동차 부품 주요 수출국인 미국은 지난해 1억4천700만달러를 수출해 24.9%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1억1천900만달러를 수출, 6.7%로 증가율이 급락했다.
이란 또한 지난해 1억5천4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보다 191.8% 증가했지만 올해는 8억8천만달러만 수출, -23.1%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다.
무협 경기지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경우 완성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이 많이 늘었지만 부품은 주요 수출 대상국들이 자체 생산량을 늘여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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