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이다. 중증응급 및 전문 치료를 담당하며, 감염병이나 국가적 재난사태에서 역할을 하는 거점 의료기관이다.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의 인력확보, 응급전용 병상 및 입원실 확보, 응급의료 전용장비 확충 등 기준을 충족해야 재지정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2016년 11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매년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전 항목 만점으로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택 병원장은 “권역 응급의료 최종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