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설을 앞두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인 ㈜넥스틴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안광률(시흥1) 정책위원장, 신미숙(화성4) 기획부대표 등이 참석, ㈜넥스틴에서는 박태훈 대표, 김학진 부장, 장재기 전무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넥스틴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결함 검출 및 계측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3000만 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는 등 반도체 계측장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장 등을 돌아보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남 대표는 간담회 인사말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3000만 불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하신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민주당이 설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 활동하는 중소기업인들을 우선적으로 찾은 만큼 기업 활동을 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넥스틴 관계자들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넥스틴 측은 “중국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 대비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미중 무역 갈등으로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정보 공유 및 대책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또 수출 및 해외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 시 법무, 세무, 회계 전반에 관한 컨설팅과 산단 내 공립어린이집 설립 및 부족한 주차장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마친 남 대표는 “민주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과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