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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회장배 전국대회 13세 이하부 동반우승

남자부, 신남초 12-1 대파…여자부도 한양초에 14-1 완승
여자 16세 이하부 회룡중, 지역 라이벌 민락중 7-3 제압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녀 13세 이하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10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강원 신남초를 12-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스킵(주장) 이태규, 서드 김율, 세컨 홍은찬, 리드 이형규, 후보 유준서로 팀을 이룬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1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서도 신남초의 후공을 막아내며 3점을 추가, 6-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다시 2점을 뽑아낸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4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하며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5엔드에 3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남초는 6엔드에 간신히 1점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같은 시간 열린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도 스킵 최가은, 서드 황다영, 세컨, 김세진, 리드 김슬, 후보 박가현이 출전해 서울 한양초를 14-1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1엔드에 2점을 선취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2엔드에 3점을 스틸한 뒤 3엔드에 2점, 4엔드에 3점을 잇따라 스틸하며 10-0으로 크게 앞섰다.


5엔드에 1점을 내준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6엔드와 7엔드에 각각 2점씩을 뽑아내며 한양초의 악수를 받아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의정부 지역라이벌인 회룡중과 민락중이 맞은 여자 16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회룡중이 7-3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원보연, 서드 김하랑, 세컨 고하늘, 리드 김다온, 후보 홍수아로 팀을 이룬 회룡중은 김아연(스킵), 조가희(서드), 정연우(세컨), 김예솔(리드), 정시후(후보)가 출전한 민락중을 맞아 1엔드에 1점을 뽑은 뒤 2엔드와 3엔드에 1점씩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4엔드에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회룡중은 5엔드에 1점을 내줘 다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6엔드에 대거 4점을 뽑아 6-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7엔드에 1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자 16세 이하부에서는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이 4강에서 서울 수명중에 1-10으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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