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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의원 “청라소각장 폐쇄하고 수도권매립지 종료해야”

15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만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은 15일 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과 함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청라소각장 폐쇄·이전과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교흥 의원은 “청라국제도시는 12만 인구가 밀집돼 있고 근방에 스타필드, 돔구장, 아산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 이상 소각장이 위치할 환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라소각장은 지난 2001년에 지어져 20년도 넘었다. 내구연한이 지났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가 심각해 매년 100억 원 가량 유지관리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며 “현재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 중인 기술진단용역에 청라소각장 폐쇄·이전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환경부 장관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와 서구는 2021년 2월 자원순환센터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서구만의 자체 소각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서구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준비 중에 있다.

 

또 김교흥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환경부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고 자원순환 정책을 주도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매립지는 전세계에 유래없는 규모이며 이는 한국 자원순환 정책의 현주소”라며 “서구 주민의 생명권, 재산권을 침해하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조하는 수도권매립지는 반드시 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장관은 “4자 협의체가 재가동돼 실국장·실무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모를 할 예정이지만, 대안이 없다면 지자체 별 자체매립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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