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후 건축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원도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재건축 희망 아파트 단지로, 부천시와 경기도가 안전진단 비용의 70%를 부담하고 주민이 3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원종동과 소사본동, 괴안동 일대 3개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의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내년에 심곡본동, 괴안동(거산), 송내 동신, 송내 현대, 괴안동(삼익3차), 원종동, 괴안동(조공1차) 등 7곳 단지의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개정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진단 비용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원활하고 신속한 재건축 추진 지원 및 노후 건축물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