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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의료 환경 개선 위해 노력”

이두익 백령병원 분원장 만나 의료인력 수급 문제 등 논의
새 병원선 비롯해 3월 신규 취항 예정 소방헬기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해5도 필수‧응급 의료체계 점검을 위해 백령도를 찾았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유정복 시장은 백령병원을 방문해 이두익 분원장과 만나 의료인력 수급 문제, 시설‧장비 보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력 문제로 2021년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중단했던 백령병원은 지난해 12월 전문의 채용에 성공하며 진료를 재개했다.

 

시는 섬 지역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1섬 1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9개 섬에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길병원‧인하대병원 등과 응급원격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노후된 병원선을 대신해 270톤 규모로 새 병원선도 건조 중이다. 내년 3월이면 운항을 시작한다.

 

새 병원선이 투입되면 순회진료지역이 6개 면으로 확대된다. 서해지역 재난 상황 등 다수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치료와 후송도 가능해진다.

 

이날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훈련의 일환으로 신규 취항 예정인 소방헬기에 탑승한 유 시장은 취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재난 및 응급의료 대비와 안전 운행에 철저를 당부했다.

 

신규 취항 예정인 소방헬기 인천3호기는 3월부터 화재 출동뿐 아니라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서해5도는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자 안보의 요충지로 이곳에 사는 것만도 애국”이라며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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