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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인천미림극장’으로…가치함께 시네마

오는 27일 첫 상영…계춘할망·아이 캔 스피크
지난 3년간 치매환자 등 2700여 명 무료관람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오는 27일 첫 상영에 나선다.

 

인천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2024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문을 연 가치함께 시네마는 독립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3년간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2700여 명이 다녀갔다.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치매예방 정보 제공, 초로기 치매환자가 일일 직원으로 활동하는 등 극장 이용객들의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첫 상영작은 윤여정·김고은 주연의 따뜻한 힐링작 ‘계춘할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다.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단체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incheon.nid.or.kr)을 참고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치함께 시네마가 올해도 문을 열 수 있는 건 많은 시민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문화 향유를 위해 동참해 주신 덕분”이라면서 “치매친화 문화시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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