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역주민들에게 행정·문화·체육·복지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주민 편익을 증대하고자 공공청사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먼저, 갈매동 지역의 행정․문화․체육 및 주민 복리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체험장,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구리문화원, 일자리센터, 실내 다목적체육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위탁개발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개발 위탁 계약을 체결하였다. 개발사업계획서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민건강지원센터, 문화교실, 방정환 아카데미, 공예품 전시관 및 체험관, 실내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024년 3월 구리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와 관련 용역이 완료됐다. 앞으로 부지매입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위탁개발을 계획 중이다.
노후한 기존 청사를 철거한 후 확장·신축되는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진다. 민원실, 복지상담실, 강당, 문화교실, 다목적실, 주민자치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지난해 9월 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설계와 구조설계를 완료했다. 오는 8월 임시청사 이전과 기존 동 청사 철거공사를 진행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된다.
수택동 469-5번지에 신축공사 중인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에 민원실, 경로당, 북카페, 녹색가게, 다목적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흙막이 가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과 인창동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교문1동과 수택2동에는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라며, “동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