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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지구대, 번개탄 피우고 실신한 30대 남성 구조...아내 신고로 골든타임 내 발견

인천 영종서 번개탄을 피우고 실신한 상태에 있던 30대 남성이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구조했다.

 

25일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59분쯤 "남편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는 A씨의 신고를 받았다.

 

위치값을 확인한 경찰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풀숲이 우거진 공원 내 수색이 어려울 것을 예상해 소방에 공동대응 요청을 하고 당시 근무 중이던 전 직원 6명이 즉시  출동해 수색을 실시했다.

 

공원 내 일대를 도보로 수색하던 경찰은  오후 1시 25분쯤 깊숙한 위치에 텐트를 치고 다량의 수면제와 술을 마시고 번개탄을 피운 채로 실신한 A씨의 남편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다행히 골든타임내에 구조해 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원이라도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라서 수색이 어려웠으나 여러 명의 지구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해 골든타임 내에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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