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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학 인천시의원, 악성 민원 시달리는 공직자 보호 공로 인정받아

인천시공무원노조 감사패 수상…공직자 보호 촉구 의정활동 공로 인정

 

과도한 정보공개청구에 시달리는 인천시 공직자들의 보호 대책을 촉구해 온 이순학(민주·서구5) 인천시의원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7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정해권 위원장 및 산경위 소속 의원들과 신태민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학 의원에 대한 시공무원노조의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감사패는 그동안 시 공무원 보호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온 이 의원의 공로를 인정해 노조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활용해 일부 악의적인 정보공개청구 민원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 공직자들의 실태를 알리면서 집행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적극 주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이 의원은 해당 민원인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민원인이 남발한 고소로 인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은 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시장으로서 직원들을 지켜주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 유 시장이 전 직원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내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한 김포시 공무원 사건 등으로 인해 공직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표창은 지방의회를 비롯한 정치권에 자극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순학 의원은 “시 공무원도 소중한 인천시민인 만큼 시의원으로서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자 노력한 것뿐인데, 공무원 노조의 감사패를 받게 돼 부끄러우면서도 영광스럽다”며 “민원인과 공직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더 이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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