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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6대 농정분야 시책 발표

농업시장 개방 대응 및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에 중점…3천800억원 규모
농가 경쟁력 제고 및 농특산물 품질 향상, 농촌관광 활성 등

경기도는 전면적인 쌀시장 개방압력에 대응하고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해 올 한해 농정분야 중점 시책을 설정,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고품질?친환경에 의한 경쟁력 제고 ▲농어업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수출 확대 ▲주5일 근무 대비농어촌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 ▲농업경영인 등 중추세력 육성 및 복지 확충 ▲녹지공간 확충 등 농정분야 6개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우선 고품질?친환경 농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는 경기미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고품질 벼 재배를 전체면적의 97%인 10만6천ha로 끌어올린다.
또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배, 포도, 복숭아의 주산지인 100ha 이상의 11개 시군을 중심으로 5개 연합사업단을 구성, 중점 육성한다.
또한 932억원을 들여 농촌 마을진입도로 172개 노선(106km)과 경작로 121개 노선(222km)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할 계획이다.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의 해외진출 모색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과 국제박람회 참가, 판촉전 등을 지속적으로 여는 한편 직거래 실적 1조5천억원(농산물 유통량 35%)을 목표로 182개소의 도로변 직판장과 광역?농협?아파트 등 소비자 접근이 용이한 직거래 장터 24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3억원의 두배가 넘는 119억원을 투자해 농어촌체험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계획,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담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10개소의 슬로푸드 마을에 아름다운 화장실을 건축중에 있다.
이밖에 축산 원예 특작 가공분야 등 122농가에 대해 10억원을 들여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업경영인 육성 및 후견인?인턴제 실시에 69억원, 최고농업경영인 육성에 9억원,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금 및 여성농업인 센터 운영 95억원, 농가 영유아 양육비로 55억원 등을 투입한다.
여기에 오는 2012년까지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범도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키고 도심지 3만2천평의 유휴지를 활용해 생태공간인 비오톱(Bio-Top)을 조성, 도시 안팎에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FTA 체결 등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한 농가지원 및 사업육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3천806억원 규모의 중점시책을 설정했다”며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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