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간척농경지 및 간척사업의 역사를 정리한 '한국의 간척지 농업' 이라는 책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시험장(장장 이문희)은 현재까지 이루어진 간척의 역사와 간척자원의 특성을 비롯해 토양개량, 벼 재배생리, 농경지 고도이용을 위한 식량작물과 사료작물 등 간척관련 주요 통계자료를 체계적으로 종합한 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간척사업이 완료되면 총 15만6천㏊의 간척 농경지가 조성되는데, 이중 84%(13만1천㏊)가 호남권인 서남해안에 분포돼 있어 앞으로 호남농업시험장은 간척지 연구의 주축이 될 것이다.
간척사업은 매년 약 2만㏊씩 감소되는 농경지의 중요한 대체지로써 국민의 안정적 식량공급을 위한 농경지 확보차원에서 농업환경보전은 물론 전천후 작물재배 등 다양한 농업형태로 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