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길 광주 부시장은 올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여건 제공, 종합행정타운의 건설 추진, 역사와 문화발전의 광주 만들기, 시민화합과 참여 등을 주요 역점시책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권한대행으로부터 2005년도 주요시책과 시정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은
▲상습 정체구간인 역동·장지 IC 교차로 개선공사와 지방도 389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시가지내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신협~우회도로간 확포장공사 등 3개소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시가지 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망의 정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간 이동거리 최소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문형~고산간 도로개설공사 등 22개소 지역 연결도로의 조속한 완공을 추진고 성남~광주~여주를 잇는 복선 전철사업,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이밖에 경안~쌍령간, 송정제방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마을 진입로 및 농로 확장 등 주민편익과 직결되는 도로 확장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지역제품 전시·판매 센터를 운영해 내수경기를 살리고 나아가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 특히 광주통합도시기본계획에 첨단산업단지 입지가 가능하도록 해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아울러 광주시의 통합 브랜드인 '자연채'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청정 농산물의 대명사로 다져 나가고 (주)롯데상사와의 직거래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의 증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
-종합행정타운의 건설 상황과 올해의 추진 방향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청사 이전 및 행정타운 건립은 광주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후 동 부지에 대한 문화재지표조사 및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 등을 거쳐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 22일까지 시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금년 3월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완료되면 시청사 및 행정타운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11월까지는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업체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시청사 이전 사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광주시민을 위한 문화체육센타와 공용주차장 등 주민편익 시설 등을 설치해 명실상부한 광주시 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인 남한산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행궁 등의 조속한 복원을 비롯한 문화재 정비, 해설사의 전문화, 역사체험교실 운영과 무대공연시설 설치 등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남한산성 문화재를 전국단위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 개최되는 제 3회 세계비엔날레 및 제 8회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광주왕실 도자문화의 얼을 되찾고 왕실도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상품성 제고를 통한 판로방향을 확보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아울러 해동화 놀이 등 5개의 민속놀이와 전통제례의 재현을 계승 발전시키고 남한산성과 팔당호 주변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2005 경기방문의 해'와 때를 같이해 보다 많은 관광객의 유치에도 힘쓰겠다.
-시민화합과 참여 공동체를 위한 방안은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주요 시책의 설명회, 공청회, 세미나 확대 실시와 정책토론회, 시민과의 대화의 날 운영 그리고 203 담당제 활성화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또한 선진행정 수행의 요람으로서 시민의 편리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청사 및 의회 청사와 종합행정타운,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가시화해 2007년 목표연도에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