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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계절에 맞는 따뜻한 공연 한편 '같이 볼까요'

‘베토벤 × 클림트 운명의 키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등 공연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 의정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11월 16일에는 ‘베토벤 × 클림트 운명의 키스’가 공연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베토벤과 황금의 화가라고 불리는 클림트의 운명적인 만남을 뮤지컬 배우 김바울의 굵직한 저음 보이스와 첼리스트 조윤경의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주, 피아니스트 심근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열정으로 전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공연’에 선정됐다.

 

11월 23~24일에는 오페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 보엠’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자코무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라벨라오페라단이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로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 작품이다.

 

12월 6일에는 이탈리아 솔리스트 거장들이 선사하는 ‘이 솔리스트 비루투오지 내한공연 거장들의 사계’가 대극장에 펼쳐진다. 고도의 기교로 완벽한 연주 기량을 자랑하는 13명의 이탈리아 연주가들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비발디의 사계와 로시니의 스트링 소나타로 클래식 애호가들과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6일~7일에는 자체 제작 클래식 입문 시리즈 ‘냠냠 클래식4 냠냠이들의 겨울 대탐험’이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24년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입문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마지막 겨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겨울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클래식으로 전한다.

 

12월 14일에는 2014년 초연 이래 한국 창작발레를 대표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족발레 ‘스크루지’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찰스 디킨스의 1843년 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창작 발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전쟁 같은 혹독한 삶 속에 어느 날 찾아온 따뜻하고 특별한 하루를 상상력과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12월 20~21일 소극장에서는 ‘연극 우정만리’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혼돈 속 100년을 헤쳐 나간 우편집배원 3대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문의 사랑과 결혼,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의정부문화재단의 연말 기획공연 시리즈의 공연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재단에서는 ‘의정부 시민/강남구민 할인 50%’와 단골 관객을 위한 릴레이 할인 40%, 예술더하기 1+1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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