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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이중섭 의원, "전통시장 활성화 없이는 안성 경제 회복도 없다!"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근본, 대형마트와의 공정한 경쟁 필요
주차 문제 해결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첫걸음

 

이중섭 안성시의회 의원은 최근 안성시 의회에서 진행된 시정질의에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현재 내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근본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부양책을 제안하며,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의 성장이 아닌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성에 대기업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이 유치된다고 해서 지역 경제력이 상승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서민들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장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안성시의 전통시장과 중앙시장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인동 공영주차장이 시장이 아닌 병원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안성시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전통시장에 무조건적인 재정 지원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자립하고 대형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발전은 경기부양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영광을 되찾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며,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상공인의 발전은 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이는 곧 중산층을 두껍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안성시가 재래시장 발전을 통한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지역 경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전통시장을 통한 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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