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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계란 신선도 판별 시스템 개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깨지 않고도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점차 농산물이 브랜드화 되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근적외선을 이용해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모듈을 지난해 11월 개발했으며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on-line)과 포터블(portable)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중이다.
그 동안 계란의 신선도를 특정하기 위해서는 계란을 깨서 난백(난황을 불러싸고 있는 부분)의 높이를 측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없어 샘플링만 채취해 검사했으며 검사시간도 1개당 10초 이상 걸리는 등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됐다. 이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서의 변화되는 품질 평가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개발로 계란을 파괴하지 않고도 품질을 검사할 수 있으며 신선도 검사 시간이 1개당 1초도 걸리지 않아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시스템은 농가단위, 계란 집하장, 유통업체, 난가공업체 등 계란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계란 이송 장치에 부착해 신선도별로 분류를 할 수 있는 장치이다.
포터블 시스템은 휴대할 수 있으며 포장된 상태에서도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신선도 판별 시스템은 온라인 시스템의 경우 5천만원, 포터블 시스템은 3천500만~4천50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김상호 연구사는 “계란 껍질 색 구별, 계란의 속의 이물질을 분리하는 업그레이드 된 판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신선한 계란을 구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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