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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행정도시 국민통합 위한 선택

행정기관 이전 따른 과천 공동화 가능성 일축

2일 손학규 경기지사는 "여야의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안 합의에 따른 행정중심도시 건설은 국민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행정기관 이전으로 인한 과천지역의 공동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날 월례조회에서 "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융합, 화해와 협력을 강조해 왔다"고 전제한 후 "이제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요소를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손 지사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고집해서는 우리 사회에 남는 것은 분열과 갈등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적으로 쉽게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반대해온 수도이전 문제는 헌법재판소 판결로 일단락 됐고 더 이상 수도이전 반대 논리와 정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경기도만으로 존재할 수 없고 다른 15개 시.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가야 경쟁력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주변 지자체가 발전해야 경기도도 발전할 수 있다"며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손지사는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과천지역 공동화 우려에 대해 "과천과 같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공공기관이 이전한다고 해서 공동화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손 지사는 "과천지역에는 우리 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과 기관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도는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적극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에 대해서도 "도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특히 수도권 규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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