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일선 9개동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원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유능한 여성 유휴인력을 모집, 전문상담 교육을 실시해 상담도우미로 양성해 활용한다.
또 건전한 가정육성과 가족윤리 회복을 위해 2004년도 신규양성교육 수료자 및 현재 활동중인 상담원을 일선 동사무소에 배치, 효율적 상담 활동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3일 실무수습 희망 동사무소 배치에 따른 사전의견을 수렴하고 관련자 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3월 5일까지 숭의3동 등 9개동(숭의4동·용현2동·용현3동·학익1동·도화1동·안3동·주안4동·주안7동)에 일괄 배치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운영을 펼쳐 나간다.
한편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원들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방·방문·전화 등의 개인상담, 이혼위기·한부모가정·가족·집단 등 문제가정상담과 성폭력·성매매방지 등 성 관련문제 상담, 가정폭력·가출·이혼·미혼모 등 요보호 여성문제 상담,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요보호 가정문제 상담 등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심화상담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동지역의 사회복지담당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벌여 가정문제상담 전문해결사로 활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2005년도 시범운영을 통한 평가 및 성과분석 후 전지역으로의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