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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광항만 도약 가속화

인천 남항에 민자사업으로 크루즈선 등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내항과 연안부두로 이원화 돼 국제터미널을 이용하던 소규모 무역상과 관광객들의 이용불편 해소는 물론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항만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09년까지 연수구 동춘동 제3준설토 투기장에 4천억원의 민간자본으로 2천910m 길이의 국제여객부두와 40만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한다.
국제여객부두는 크루즈선과 초고속선인 위그선 접안시설을 갖춘 선석 등 모두 7개의 선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북항 잡화부두와 제2투기장 등 나머지 4개 사업에 대해서도 823억원을 투입, 민자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항에는 10개 항로 10척의 국제여객선이 중국을 오가고 있지만 비좁은 시설 때문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연안부두의 제1터미널과 중구 항동의 제2터미널 등 2곳으로 나뉘어 운영돼 불편이 컸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항만 건설에 자본을 투자한 뒤 일정기간 항만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여객부두가 완공되면 인천항이 국제적인 관광항만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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