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이 수원 화성과 정조 대왕, 실학자의 대명사격인 정약용을 소재로 한 '뮤지컬 정약용'(가칭) 제작에 나선다.
도문화의전당은 최근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이번 뮤지컬 제작을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2천만원 상금의 극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계적 문화유산인 화성과 이를 건축한 정조대왕을 소재로 한 이번 창작뮤지컬 제작은 창작 레퍼토리가 빈곤한 국내 뮤지컬의 현실을 타개하는데 경기도가 문화창조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실학의 자긍심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전당은 인물중심의 딱딱한 극 구성을 벗어나 드라마와 스펙타클한 요소를 강조한 뮤지컬 작품으로 극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최고 스탭진을 섭외해 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시작이 될 작품 요건으로 전당은 대극장 공연이 가능한 120분 분량의 뮤지컬용 장막 희곡을 제시했다.
신인 및 기성작가 모두 응모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전당으로 접수하면 되고 당선작은 8월 16일 전당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31)230-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