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고림고등학교 학부모회와 캘리그라피 부채 후원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된 부채는 학부모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담아 제작한 손부채 51점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영 고림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은 “부채를 사용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부모회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준 ‘고림고등학교 학부모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부채는 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고림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부채 후원 전달 외에도 매월 1회 정기적인 배식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모범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