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대곶중학교가 김포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파이썬&로봇 마스터’ 교육을 6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곶중학교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융합교육 모델로, 김포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파이썬&로봇 마스터는 AI·디지털 역량 강화와 융합적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학생들이 실습 중심의 프로그래밍 및 로봇 제어 기술을 직접 익히며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더구나 지역 내 초·중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개방돼 교육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실현하는 등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진로 탐색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군(14)은 “게임을 직접 만들고 로봇을 움직이면서 내가 미래를 설계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기술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 체험 행사, 우수작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한성일 교장은 “이번 ‘파이썬&로봇 마스터’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적 장”이라며, “AI와 로봇이라는 첨단 분야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자신
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한 교장은 김포미래그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 플랫폼으로, 모든 학생에게 열린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김포형 미래교육 실현 모델”이라며 “학생 중심의 융합교육을 통해 김포 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