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6일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H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과 전통공예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오전에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남해안 공룡화석지 탐험, 경복궁 여행 등을 가상으로 체험했다.
오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인 김영희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열린 돌봄센터는 GH의 빈집활용 1호 시범사업지로 조성돼 지난해 12월 개소한 공간이다.
GH는 지난 2010년부터 ‘국가유산 지킴이 기관’으로 활동하며, 여러 체험행사와 보호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하고 있다.
또 도내 전승 위기에 놓인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로 GH는 지난해 ‘국가유산 보호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