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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건설현장 고용 개선 관련 중간보고회 개최…제도 개선 나선다

‘노동존중 의원모임’, 고용 문제·노동환경 개선 방안 모색
외국인 비합법 고용·다단계 하도급 등 구조적 문제 진단
9월 최종보고회 후 조례 개정·정책 실행 적극 검토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동존중 의원모임’은 8월 7일 부천시 건설현장 고용현황 조사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용역은 외국인 비합법 고용, 내국인 고용 축소, 다단계 하도급 구조 등 건설현장의 고용 문제를 진단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착수됐다. 연구 책임자인 심규범 건설고용컨설팅 대표는 부천시를 포함한 경인지역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현장소장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 구조와 노동조건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노동존중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현장 목소리를 중요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노동이 존중받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개선책 제시를 당부했다. 대표인 이종문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왜곡된 건설현장 고용 구조를 바로잡고, 내국인과 청년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부천시가 선도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9월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부천시의회는 최종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개정과 정책 실행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노동환경 개선과 안정적 고용 구조 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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