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화재로 이어지면서 운전자는 차량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 1시 57분쯤 시흥시 죽율동 평택시흥고속도로 서시흥톨게이트 인천방향에서 승용차 1대가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6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2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완진 후 차량에서는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A씨의 차량이 해당 요금소로 이어지는 5차로와 6차로 사이에 설치돼있던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에 불길이 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