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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도국악당 프로그램 2선

이번 주, 경기도국악당에서 두개의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21일 경기도국악단의 정기공연인 '사랑이 있는 가족음악회'와 23일 가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체험교실'가 바로 그것.
온갖 화사한 꽃 향기가 솔솔 묻어나는 봄날, 온 가족이 함께 국악 봄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1. '사랑이 있는 가족음악회'
2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립국악단이 '사랑이 있는 가족음악회'를 타이틀로 제57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경기도립국악단 부지휘자인 공우영의 지휘로 개최될 연주회에서 국악단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또한 대금연주자인 임재원과 가족 실내악단인 '둥지'가 특별 출연해 국악단과 하모니를 맞춘다.
대금 정악 이수자이자 현재 서울대 국악과 교수인 임재원은 이번 연주회에서 대금협주곡 '변조두거'를 도립국악단과 협연한다.
또 다른 특별 연주자인 실내악단 '둥지'는 한 가족으로 이뤄진 실내악단으로 가족음악회라는 컨셉에 맞춰 출연하게 된 케이스.
지난 99년 창단연주회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우리소리를 전하고 있는 '둥지'는 작곡가인 아버지 이병욱, 전통무용가인 어머니 황경애, 국립국악원과 경기도립국악단 소속 연주자인 아들과 딸로 구성됐으며 이날 기타, 장구, 대금, 가야금 등의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도립국악단은 '제주바다' (이준호 곡) 연주와 임재원, 둥지의 협연에 이어 국악단 민요팀의 최근순, 최은호 자매가 출연해 '노랫가락, 창부타령' 등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한편 아빠랑 티켓 50%, 엄마랑 티켓 20%의 할인혜택을 적용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체험교실- '풍덩! 전통문화 속으로'
도국악당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교육과 놀이 효과를 동시에 얻는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체험교실'을 실시한다.
'풍덩! 전통문화 속으로'라는 부제가 딸린 토요체험교실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각급 학교의 휴교일에 맞춰 학생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
23일 2시간 동안 진행될 프로그램은 '역사교실' '전통놀이교실' '전통예절교실' '공연체험교실'등 4가지로 구성됐으며 중간에 널뛰기, 투호,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자유시간도 포함돼 있다.
'역사교실'에서는 구전과 문헌 기록으로 내려온 경기도내 각 지역의 지명이나 역사와 관련된이야기를 구연동화 전문가들이 들려준다.
'전통놀이교실'에서는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전래동요를 배우고 중모리, 진양, 자진모리 등의 가락에 맞춰 강강술래 놀이를 즐기도록 했다.
체험 3교시인 '전통예절교실'에서는 잎차의 효능을 익힌 후 직접 따뜻하게 우려낸 차를 마시면서 예의범절과 다법을 익히는 '다례'가 진행된다.
국악당은 특히 이번 체험프로그램의 참가자들에게 토요일마다 열리는 국악당 상설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설공연 프로그램인 거문고산조, 가야금중주, 진도북춤 등과 함께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등 경기민요를 감상할 수 있다.
국악당의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체험교실'은 오는 5월 28일과 6월25일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289-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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