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5일 금곡고등학교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함께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6일 남양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1차 협약에 이어 추진된 것으로, 남양주시 직업계고 두 곳 모두 협약을 체결해 관내 전체를 아우르는 취업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시는 맞춤형 취업 상담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교육지원청과 금곡고는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교육과 현장실습 확대를 담당하며, 상공회의소는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 지원과 인턴십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의 직업계고 두 곳 모두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취업률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기업·지역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약속에서 그치지 않고 학부모님과의 정담회로 이어져 학생과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확장되었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학부모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한명 한명의 미래를 든든히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 주광덕 시장과 서은경 교육장은 금곡고 재학생 및 학부모들과 만나 취업 및 진로 관련 고민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전하며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