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4일 역곡역 남부광장 일대에서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천시 공무원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 60여 명이 참여해 가을철 빈발하는 산악사고와 배터리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특히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관련 화재사고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산행 안전수칙과 배터리 이상 징후 대응 요령을 담은 안내물을 배포했으며, 일정 온도 이상 오르면 색이 변하는 ‘열감지스티커’를 나눠 시민들이 배터리 과열 여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 안전의식이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안전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맞춤 홍보자료와 생활 밀착형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