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문학산 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음악회는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전날 오후 7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공연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한 사전행사다.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으로 변경됐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자리가 꽉 찼다.
참여자들은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아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의 고품격 클래식 연주와 대니 구 바이올리니스트 , 이해원 소프라노 , 박수아 해금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울림을 느끼며 박수를 보냈다.
유정복 시장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혁신 중심지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