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지난 6일 낮 12시 40분께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의 건설자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철 구조물인 192㎡ 이르는 1층 1개 동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이날 택배기사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80여 명과 장비 27대를 투입 오후 1시 15분께 초기 진화했다.
김포시는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인근에 소규모 공장들이 밀집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보령을 내렸다”라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