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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민우회 만찬으로 각종 說 난무

오늘 수원 관사서 민우회 만찬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경기지사가 문민정부 시절 장관 등을 지낸 인사 20여명과 만찬을 가져 지역정가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손지사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민우회' 회원들을 수원 관사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 전 총리, 유종하 전 외무장관, 안우만 전 법무장관, 안광구 전 통상산업장관, 정종택 전 환경장관, 김윤덕 전 정무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송종의 전 법제처장, 김기수 전 검찰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민우회는 이 전 총리가 문민정부에서 총리로 재직할 당시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청대 학장인 정종택 전 장관의 초청으로 충북 청원 소재 충청대를 방문, 1시간 30여분간 학교를 둘러본 뒤 수원의 손 지사 관사로 이동했다.
이들의 충청대 방문은 정 학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 학장이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추진중인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의 국회통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만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도 초청을 했으나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만찬에서 경제 상황과 지방대학 활성화 문제 등 비정치적인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손 지사가 행정도시건설 특별법 통과에 '찬성' 표명에 이어 충청도 등과 상생협약등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문민정부 시절의 인사들과 만나는데 대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와관련 손지사 한 측근은 "이번 만찬은 민우회의 순수한 정기모임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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