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신설 중·고등학교 2곳에 대한 학교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가칭 검단6중과 검단3고로 모두 서구 불로동에 위치해있다. 검단6중은 다음 해 3월에, 검단3고는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인천시의회는 ▲공모 조건 개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시교육청에 전달, 이를 반영한 교명 결정 절차를 개선했다.
교명 공모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모 제안서를 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교명선정위원회와 교명자문위원회,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자문, 심의를 거쳐 시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다음 해 2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