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이 잠실 롯데월드를 처음으로 전체 대관하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롯데는 지난 17일 ‘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사 화합과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기존 가족 초청 행사와 달리 롯데월드 전체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가족을 위한 롯데월드 시즌 공연과 임직원 가수왕을 뽑는 ‘롯데가족 노래자랑’이 열렸다. 또 롯데월드타워에서는 1층부터 123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롯데 패밀리런’ 행사도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6년간 중단됐던 ‘2025 자이언츠배 롯데그룹 야구대회’ 시상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올해 19개 계열사가 예선을 거쳐 결승 토너먼트를 진행한 결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팀에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롯데월드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롯데의 글로벌 사업을 소개하고 방문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스탬프를 찍어주는 ‘글로벌 롯데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롯데의 다양한 사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은 그간 쌓아온 시간과 마음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롯데의 힘이며, 앞으로 더 나은 롯데를 만들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