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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학 폐석회 처리 매듭

수년째 시의 최대 골칫거리중 하나로 대두돼 온 동양제철화학의 폐석회 처리 문제가 조만간 매듭돼 이해 당사자간 당초 합의대로 폐석회는 매립 처리되고 주변은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된 다음 시민에 개방될 전망이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오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구 학익동 동양제철화학 공장에 쌓여있는 폐석회 320만t의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시 도시계획위는 최근 폐석회 현장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내부적으로 '각종 민원을 유발시키는 폐석회를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감시단을 구성해 매립과정 등을 감시하기로 했으며 보상방안에 대해서는 회사측과 남구대책위 양측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폐석회가 매립·처리되면 제2경인고속도 인천 종점 주변에 쌓여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악취를 풍겨온 고질적 현안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만평의 녹지·체육시설과 송도신도시 서북쪽 해상에 40만평 규모의 친수공간도 조성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이 회사 소유 땅 50여만평을 포함한 79만평의 용현·학익지구의 택지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들이 최근 폐석회 현장을 돌아보고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도시계획위가 이런 방향으로 결정하면 당초 합의한 내용으로 폐석회가 매립·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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