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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각예술의 생태를 확장하다…'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

도∙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개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서 선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성과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5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창작지원 사업 선정 작가 18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생생화화’는 경기문화재단이 매년 추진하는 시각예술 창작지원 성과발표전으로, 발굴 작가들의 신작 발표를 넘어 비평과 기관 간 협력을 연계해 온 브랜드 전시다.

 

'생생화화'의 첫 번째 전시 ‘화두 話頭’는 오늘날 사회에 당연해진 각종 ‘장치’의 체계와 구조에 대해 다시 질문하며, 동시대 현실을 읽어내는 새로운 ‘화두’를 조형적으로 드러낸다.

 

9명의 참여 작가는 조각, 설치, 회화, 드로잉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비가시성, 노동과 생계, 제도와 위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표현한다.

 

해당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전시인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는 속도와 정보로 물든 일상에서 ‘느끼기’로 돌아가는 감각의 전환을 조명한다. 9명의 참여 작가는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데이터로 환원되지 않는 몸의 감각, 기억, 자연, 언어의 층위를 탐구한다.

 

감각의 소멸이 아닌 매체로 이동하고 전이되는 과정에 주목한 이번 전시는 관객이 빛, 리듬, 온도, 냄새와 같은 미세한 감각 신호를 다시 의식하도록 유도한다.

 

해당 전시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생생화화'를 통해 작가∙비평가∙공공∙사립 미술관의 협력 체계 구축, 경기 시각예술의 공공성과 지속가능 생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재단은 비평 워크숍, 아카이브 구축, 연계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기 시각예술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기록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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